쓸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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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momo 2007. 4. 30. 07:19

 

기억이란 균사체

남아있는 일생동안 지워지지 않을 얼룩

저 홀로 잘도 발아하는

그지 깡깽이 같은 놈.

둔각에 짖눌린 예각

실핏줄처럼 구석구석 잘도 퍼졌구나.

야~~! 이넘의 포자야

그래,

너 잘났다.

그렇게 날 덮치면

넌 재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