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
monomomo
2007. 11. 6. 09:28
지난 밤
간만에
원도 한도 없이 울었다.
태어난 자들은 다 죽더라.
사기는 진실과 가장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구별하기 힘들다더니.
너무 바빠서 정신없이 사는 게 다 귀찮다.
잃은 게 없으니 찾아야 할 것도 없건만
나 아닌 것들이 내 안에 득시글거려서
시끄럽고 소란스럽다.
나라는 인간,
아무리 생각해도 재수없다.
하루 빨리 놈팽이로 살아야할텐데
당췌, 자존에 자존이 서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