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성경책 monomomo 2009. 2. 9. 16:32 하나님을 믿느니 내 주먹을 믿으라며 교회 다니는 걸 극구 반대하시던 울아부지. 임종 2시간 전에 목사님 오시게 하라시고 임종 기도를 마치고 하나님 품으로 가셨다. 과연, 내가 지금의 나대로 산다면 아부지를 영 만날 길이 요원한데. 쩝. 아부지. 보고 싶네요. 아부지가 읽으시던 성경책. 그가 그리울 때마다 그의 냄새가 배고 손 때가 묻은 이 책을 괜히 한번 꺼내 보곤 한다. 속죄하신 구세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