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momo 2009. 8. 30. 23:08

 

세상의 모든 것들이 찬란하게 빛을 낼 때
불 붙지 못한 젖은 나무 연기 게워내듯
거친 호흡 숨기고 정물이 된채 누워
정지된 진자의 추보다 무겁고 지리한  한 생애를 생각한다.
나 여기 한 시절 노닐다 가니
가거라 시간아
잘 가라 세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