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momo 2005. 6. 21. 00:11

 

 

살다보면

낯설은 것들도

차차 익숙해지겠지...

그리 되겠지...

낯선 것들에게 익숙해져서

익숙한 것들이 낯설어질 날도 오겠지.

그리 될 것이야.

 

오늘은 내내 낯설었다.

낯선 일을 하고 있는 내가 낯설어서

 

낯설다

낯설다

낯설다

 

중얼 거리며 일을 했다.

 

머잖아 이 낯설음이 익숙해질 날이 올 것이라는 예감이...

 

소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