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그저,,,그렇게
어떤 인생관
monomomo
2006. 10. 22. 07:28
17킬로가 빠진 날 본 후배 왈
"생각은 왜 해? 해결책도 없는 걸"
최소한 그 아인 날 아는 아이다.
내가 죽고싶었을 때, 보고싶었던 아이였으니까.
똑똑한 그 아인 프랑스에서 사는데도 내가 보고 싶거나 힘들 때 꼭 한국에 왔다.
그 아이를 어제 만났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선배, 이게 내 인생관이야"
"훔,,,,,,,,,,,,,,,,,,,,,,,,,,,,,,,,"
"알지? 난 굿도 안 보고 떡도 안 먹는 거?"
안단다. 안단다. 안단다. 안단다.
20년도 넘은, 20년이 뭐야, 근 30년 동안 알고 지내다 보니 말을 하지 않아도 그냥 알게 된다.
날 밤을 샜더니 졸립다.
일단 졸릴땐 자야한다.
이제라도 졸리니 이 얼마나 다행인가?
자고나서 다시 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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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 났더니 뭘 쓰려고 했는지 다 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