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hmaninov Symphony No.2 in e minor Op.27
연주회를 갔다.
좋았다.
특히 백혜선의 그 열정적이고 광기어린 선율이 좋았다.
좋은 음악회에 초대해 주신 소나무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그 중 연주자가 다르긴 하지만 Largo, Scherzo, Adagio, Vivace로 악장이 나뉘어진 심포니를 올린다.
오보에와 튜바, 가끔씩 울리던 실로폰, 심벌즈가 인상적이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지휘자였다.
장국영이 입었던 흰색 사각팬티를 입고 지휘를 하면 너무 귀여울 것이라는 상상을 해봤다.
젖꼭지랑 배꼽이 삼각형을 이뤄 만화같을 거란 상상을 하면서
속으로 지휘자를 홀딱 벗기고 지휘하는 상상을 하다가 키득키득 웃었더니 옆에서 자꾸 왜 웃느냔다.
으흐흐흐.
말해 줬더니 역시나 만화 같다란다.
Brusilovsky Opera 'Dudarai'
Rachmaninov Symphony No.2 in e minor O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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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maninov Symphony No.2 in e minor O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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