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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님이 오시시네요.

monomomo 2013. 11. 9. 20:26

수세미 수액이다.

 

 

 

 

오전부터 비 비린내가 나더니 드디어 비가 오기 시작했다.

허걱!

그럼 안되는데,

수세미 수액을 받으려고 수세미 대를 잘라 병에 꽂아놨는데 비가 오면 잡물이 들어가 상할 수도 있다.

수세미 수액은 대량으로 생산하는 농부들은 보통 화장품 회사에 납품을 한다.

스킨을 만드는데 들어간다고 한다.

3일 동안 소줏병 두 병쯤 받아서 한 병은 아는 선생님 드리고 한 병은 아는 작가를 줬다.

오늘, 득달같이 밭에 가서 수액을 가져왔다. 3일 받은 건데 이번엔 두 병 반쯤?

한 병은 아는 사람 주고 남은 한 병도 아는 사람을 줄 것이다.

나머지 반병은 내가 스킨으로 써야쥐이.

아는 사람.

"아는 여자"라는 영화가 떠 올랐다.

"안다"

뭘?

하하하.

어쨌든 아는 사람들.

 

심장이 좀 수상하다.

왼쪽 가슴께가 결리고 누르면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