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것.

monomomo 2007. 7. 27. 00:45

사랑의 진실1

 

당신이 나를 사랑하므로 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기브엔테이크.

 

돈을 거래 할 때는 부모 자식 간에도 보증을 서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돈은 인간에게 본능에 충실하게 한다.

돈의 정직함이다.

그러나 돈은 그냥 줄 수 있다.

받을 생각하지 않고 줄 수 있다.

하지만 사랑(에로스-남정네들이 하룻밤 외도하는 거 말고)은 반드시

주고 받는 것이 성립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사랑을 하게 되면 소유욕이 생기고

소유욕은 질투를 유발하고

지키기 위해서 투쟁을 해야 하고

투쟁 끝에 독점을 하게 되는데

독점의 끝은 곧 파국이다.

그러나 사랑의 시효는 소모되는 순도 100%의 절대 에너지에 반비례 되어 너무 짧다.

하여, 사랑은 죽음에 이르는 길이다.

결국은 소멸되어야만 다시 생기는,,

수평의 질량이 아니라면 수직의 질량에 의해서라도.

뭔 말을 하는 건지.

하여간 사랑은 주고 받아야 성립되는 논리가 정직하게 적용되는 것이라는 말이다.

 

"천년을 이어온 존재의 비밀이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한 릴케는 살로메를 사랑했으나 살로메는 니체를 사랑했다.

헌데 니체가 사랑한 것은 신이었다.

야문 생각이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만큼 일시적인 것도 드물다.

사람이 순응 할 수 있는 절대 가치, 절대 사랑.

사람이 사랑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신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아니면 신이라고 여기는(또는 박박 우기거나) 그 어떤 무엇?

  

사랑은 질병이란 말이다.

나으면 사라지는.

소멸

쓸쓸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아프다아~~ 이말이단 말이다.

 

브라브라브라브라.

뭘 안다고.

궁시렁궁시렁.

 

 

 

Duke Robillard - Love S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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