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도 아픈 거야
아프다 말 할 것도 못 되지
상처가 나서
피가 철철 흐르는 것도 아니고
아주아주 구체적으로
어느 어떤 곳이 찢어져 꿰멜 상황도 아닌데 뭐
굶는 것도 아니고
운신을 못하는 것도 아닌데 뭐
나의 상실감 쯤이야
아내를 잃은, 혹은 어미를 잃는 이들한텐 비교 할
꺼리조차 못 되지.
이까짓 거 뭐.
하나도 안 아파.
안 아프고 싶어.
* 이상하다.
누가 좀 안아 줬으면 좋겠네.
울 아부지처럼.
때 늦게 오늘사 그치지 않고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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