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48분부터 컴퓨터를 붙들고 씨름을 하기 시작했다.
거의 쑈쑈쑈를 했다.
재부팅만 한 백만번은 한 것 같다.
컴퓨터 만져 주는 놈이 미니시리즈를 촬영중이고 일요일이라 사람 어디서 부르는지도 모르겠고 직접 해 보겠노라고 지가 잘못 되어 봤자 뭐 컴퓨터 하나 작살나겠지 싶어 골을 쪼개가면서 씨름을 했는데,,,
꼬박 12시간을 다 채우고서야 뭔가가 되나보다 싶었는데,,,
크헐헐,
시디를 넣어야만 작동을 한다.
어디 들어 가서 뭔 설정을 하면 된다고 해서 분명 그리 했는데도 안 된다.
난생 처음 윈도우를 겁없이 설치한답시고 하긴 했는데 나의 도전 정신과 달리 뜻대로 잘 안 된다.
스피커는 뭐가 불만인지 3개만 나오고 3개는 먹통.
젠장.
하여, 뭐 아쉬운데로 글자만 보이고 쓸 수만 있음 됐지 뭘 더 바래하는 마음으로 일단 오늘은 접기로 했다.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눈도 침침하고,
그러게 아무나 이런 거 할 줄 알면 이걸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이 따로 있었을라고,,,
쩝,
부팅 뭐시기와 거시기를 분명 퍼스트 어쩌고 시 드라이브로 설정을 했건만 시디를 빼면 안 되는 이유는 뭘까나?
혹시 날 더운데 힘들게 한다고 반항을 하는 건가?
아니다, 12시간 갖고 쑈를 하면서 지만 시원한 물 마셔가메 만지작 거려서 화가 났을지도 모른다.
그럼 살살 달래는 의미에서 얼음 동동 띄운 물 한 바가지 떠다가 본체에 부어 줘?
아몰라앙~~!!
씩씩하게 체조나 한판 해야쥐.
국민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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