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벌리고 어리버리 빠박 머리가 momo-내 생에 엄마랑 찍은 단 한장의 사진-
어머님 살아 생전 말씀 하시길,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고 싶은데 뭘 선물해야 할지 모를 때는 니가 가장 갖고 싶은 것을 해라 하셨다.
또 어딘가 갈 때 예의상 뭘 사 가지고 갈 때는 니가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을 사 가지고 가라 하셨다.
선물은 마음을 주는 것이니 소중한 것을 하라 하시고 예의는 중요하긴 하되 억지로 하는 것도 있으니 먹어치워 없어져 기억에 남지 않을 걸로 하라 하신 것이다.
두고두고 생각해도 소크라테스 저리 가라 훌륭하신 말씀이다.
이 건주 - 우리 엄마.
나는 갖지 못해도 누군가에게 주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원한다면 뭐 나조차도 아낌없이 줄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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