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다 더 훨씬 소중하리라 생각하고 사는 그 어떤 존재들도
결국은 나 이상의 것은 아닌가 보다.
나야 뭐 그도저도 없이 막 사는 인생이었긴 하지만.
많은 약을 먹었고
수 천을 써가며 다양한 치료를 했건만
24시간 1초도 쉼없이 저리던 왼팔이 드디어
2~3분 간격으로 쥐가 나면서 마비 증상을 보인다.
결국은 이렇게 되는 것이었을지 모르는 일이지만
그래도, 그러면서, 나름 열심히 치료를 받았는데.
쩝,
무늬만 팔이라도 달고 살아야 하는 것인지,,,
뭐든 상관없다.
아프지만 않는다면야.
특별히 쓸데도 없는데 뭐.
이것 봐.
또 발톱이 죽어가잖아.
한 두번도 아니고 벌써 몇 번째야.
어디가 잘 못 되었길레 이러는지 정말 모르겠다.
이따위 것들에 대해 연연해 하는 것처럼 생각되어지는 내가 정말 싫다.
썩거나,
곪거나,
그러든지 말든지,
,
,
,
하루 빨리,,,
나에게도
그 날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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