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느니 내 주먹을 믿으라며 교회 다니는 걸 극구 반대하시던 울아부지.
임종 2시간 전에 목사님 오시게 하라시고 임종 기도를 마치고 하나님 품으로 가셨다.
과연, 내가 지금의 나대로 산다면 아부지를 영 만날 길이 요원한데.
쩝.
아부지.
보고 싶네요.
아부지가 읽으시던 성경책.
그가 그리울 때마다 그의 냄새가 배고 손 때가 묻은 이 책을 괜히 한번 꺼내 보곤 한다.
속죄하신 구세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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