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참,
며칠 만에 메일 들어가 봤더니 글세,,,쩝. 이 무스그???
이런 편지 100통도 넘게 지웠다.
오십 줄에 앉도록 돈 한 번 빌리지 않고 살았는데 늙으막에 돈 빌려 쓰라는 메일만 잔뜩 와 있다.
돈 없다고 온 동네 방네 소문이 났나?
가만있자. 지난 2003년 이후 제대로 된 일 한번 못해봤는데 그간에 얼마나 벌었나???
일단 상금만 6천, 도용당한 4억이야 뭐 못 받았으니...
시나리오 두 편 계약 6천,
일 해 주고 못 받았던 돈 받은 거 2천,
적금 깬 거 3천,
보험 깬 거 4천,
이거저거 잡 수입 한 4천,
그럼 나간 돈은 ??? 물론 더 되지.
연극 제작해서 망하고 은행에 빚진 거 갚느라고 허리 휘고
2년에 한 번씩 오르는 전세금 올려 주고
영화사 차려서 제작한답시고 꼴값만 안 떨었어도 괜찮았을 텐데.
참모형 인간이 오너 한답시고 육갑만 안 떨었어도.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인가?
하하하하하
그러니깐 남은 돈은???
없다는 말씀.
쩝,
인제 손가락 빨게 생겼네.
뭐라도 해야 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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