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살아야 하느니라.

monomomo 2013. 8. 1. 00:01

 

살아야 했다.

아니 살아 있어야만 한다.

무엇으로든,

 

어떤 이들은 나를 냉정한 사람이라 말하고

어떤 이들은 나더러 무심한 사람이라 말한다.

무엇으로 불리우든

그들이 보는 시각이지 정작 나는 아니라는 걸 안다.

게 중에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사람이 있었다.

"친절한 사람이군요" 라고 말했던.

맞다.

어쩌면 그럴지도.

아무도 보이지 않으니 다 볼 수 있고

보이는 모든 이와 그럭저럭 지내니 그리 보일 수 밖에.

어떤 상황이든 다 보지 않으면서도 알은체 하는 비겁한 인간.

그런 사람.

 

어쨌든 나는 지금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집중이 안된다.

그래도, 살아야 한다.

그것이 나의 명제다.

 

눈물은 도대체 언제쯤 그칠 것인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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