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배달부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조건은 한글을 읽을 줄 몰라야 한다?
무슨 일보 사절, 무슨 일보 사절이라고 써 붙인 지가 몇 달이 지나도록
신문은 우유 투입구를 통하여 성실하게 들어왔다.
마치 서로 내기라도 하듯이.
신문을 안보겠다는 강한 표현으로 우유 투입구를 막아 버리자
빠지지 않도록 잘 접어서 문고리에 콕 쑤셔 놓고 간다.
분명 이 신문 배달부는 한글을 깨우치지 않았을 게야.
그렇지 않고서는 이럴 수가 없어.
그런데 어떻게 두 신문 배달부가 동시에 글을 못 읽을 수가 있지?
짱짱 ^*^))// 방글방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