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잊혀진 연인.

monomomo 2002. 7. 10. 03:11









잊혀진 연인.



솔직히 말하면 난 그 사람의 정면을 기억하지 못 한다.

항상 내 왼편으로 앉거나 걸었던 그 사람.

마주 보며 앉아 본 적 있었던가?

나란히 걸어 본적도 없었던 것 같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오직 그 사람의 오른쪽 옆 얼굴 뿐.

보조개가 있었던가?

점이 한 두개쯤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

......

......


사진을 보고 있어도 생소할 뿐이다.





짱짱 ^*^))// 방글방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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