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바람에게.

monomomo 2003. 3. 8. 14:28









자꾸 이러지 마세요.

저 지금 바빠요.

아무리 환심 사려 노력해도 잘 안 될 걸요?

저 지금 혼자 걷는 것 아니예요.

다만 그래 보일 뿐이지요.

안 보여요? 임자 있는 몸이라고 써 붙이고 다니는 거?

아무 상관 없다구요?

정말 안 되는데?????? 어떡하지?

이봐요, 내 말 잘 들어봐요.

당신 맘 받아주면 현기증이 난다구요.

바람과 바람나면 진짜 바람 나거든요.

전 삼각 관계는 싫어요.


모르겠다구요?

어쩌나!!


에이 그렇담 할 수 없군요.

이건 비밀인데요.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되요.


저 사실은


봄하고 연애 중이거든요.





짱짱 ^*^))// 방글방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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