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사랑했던가 말았던가?
대개의 경우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생각에서 지워져버리는데
예외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이라도 해 주듯이 절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었다.
내 맘에 안드는 나와 평생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필이면 정말 맘에 안 드는 사람이 나라는 사실.
그랬거나 말거나 나는 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
도저히 사랑 할 수 없는 사람이 나라는 것
......
무서운 일이다.
가끔씩 원인을 알 수 없는 우울증에 시달린다.
뜻대로는 아닐지라도...그 어느 때보다 일이 잘 풀리고 있고 벌이도 솔솔찮은데
답답하고 무겁다.
뭘까? 뭘까? 뭘까?
이 폭풍전야와 같이 적요함을 동반한 우울함이
딱히 이렇다 할 이유가 없어 궂이 핑계를 대자면
환절기랄밖에...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마치 정치가가 된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나라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나라에 대해서 따따부따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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