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그저,,,그렇게

어찌어찌 하오리까?

monomomo 2006. 10. 23. 10:15

 

 

며칠 전 후배가 왔다.

저 만큼을 버리고 또 하나의 책장에 가득한 책을 보더니 무슨 말인가를 했다.

기억에 없다.

하여간 그 말끝에 내가 그랬다.

"다 버려야 하는데 귀찮아서 정리도 안하고 저렇게 두네"

"아,,선배, 이거 중고로 팔아요. 잘 팔릴 것 같은 책도 많네"

"어떻게?"

"제 네이버 중고책 파는 곳이 있어요. 거기다가 올려 드릴테니 누가 돈 부치면 우체국에 가서 부쳐 주면되요"

그리고 그 후배의 카페엘 들어 가 봤다.

 

http://cafe.naver.com/domadobazzar.cafe

 

험마나, 이 무슨, 열혈정리?

도저히 나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냥 고물상 할머니에게 주고 말지 어떻게 저렇게 정리를 해서 파나?

참 대단한 아이다.

그나저나 정리를 하긴 해야 하는데

잘은 몰라도 내 생에 끝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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