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그냥 나라고.
보고 싶은 것도 아니고
특별히 하고 싶은 말도 없고
뭔지도 모르는 이 아수라장 같은 느낌
슬픈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나
왜 그럴까?
목적도 없이
연비를 하고 싶다.
하지도 못 할거면서
그렇게라도
타버리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그 허무한 생각에.
나도
남들과 같이
시간이 흐르면
사라질 것이라는 걸.
믿었지.
그렇게 될 거라고
남들처럼.
헌데
안 그러네.
새록새록
더욱 더 선명해져.
모든 것들이.
왜 이러지?
왜 이럴까?
도대체 이것이 뭘까?
결말이 났는데도
정말 모르겠다.
운명이 비켜가기까지,,,
또는 비켜가기 위하여
나보다 더 애를 썼겠지?
그렇담
최소한
적어도
이런
힘듬 정도는
없어도 되는 거 아니야?
화가 난다.
각구목을 들고 날 뛸 수도 없는 그런 화가.
새벽을 맞이하는
말이되지 못한 말들에게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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