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선암사

monomomo 2007. 11. 30. 12:14

 

 

 

 

 

 

 

 

 

절이 한창 증축과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다.

해서 별로였다.

 

*

출근 길.

하늘이 푸르고 말간게 좋았다.

웃었다.

미친 게야.

미친 게 분명해.

젠장.

큰일이다.

말간 하늘을 보고 좋아하다니.

나이가 더 들어서 다른 것들도 다 이렇게 좋아 보이면 어쩌나 싶어 혼자 실실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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