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지 않냔다.
외롭지 않냔다.
인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그랬다.
그렇지,,,다,,,그런 거지,,,
"제발 문장을 이뤄서 말씀을 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알아듣게 되요"
주어가 없이, 혹은 목적어를 빼고 하는 내 말 버릇을 가지고 뭐란다.
알아듣지 못하게 말 한 것은 알지만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아서 되물으면 그냥 말아 버린다.
"아니야, 됐어"
아무도 내게 묻는 이 없는 이 밤
혼잣말을 지껄인다.
"아니야, 됐어"
두서 없이 흘러가는 나날들
지금 나도 나일진데 다른 내가 살고 있다.
당분간 1초도 싫은 시간을 죽이며 이렇게 살아야만 한다.
게워내고 싶을 시간들이다.
김종찬 -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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