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아 몰랑@@

monomomo 2010. 5. 2. 09:42

 

사람들이 말 하기를

미친 걸 알면 미치지 않았다고 한다.

헌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난 내가 미친 걸 안다.

꼭 머리에 꽃을 꽂고 속 치마를 뒤집어 써야만 미쳤다고 한다면야 미치지 않았지만

어쨌든 이즈음 봄 날처럼 난 미친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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