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아야 하느니라.

monomomo 2013. 9. 6. 10:10

 

 

"사랑하고

사랑했고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일이고

사랑 할 것이므로."

 

몇 해전, 영화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지금은......

지금도?

 

여러모로 나를 다스리기가 힘들다.

 

 

무얼해도 즐겁지 않을 때,

하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 일을 상상해도 행복하지 않을 때,

세상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을 때,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니, 그런 생각조차 안들 때,

허망하다는 생각조차 귀찮아 멍하게 있을 때,

왜? 왜냐고 묻고싶지도 않을 때,

.

.

.

요즘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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