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지금처럼 피폐하고 황폐한 날들을 보낸 적이 또 있었을까?
생각해 봤다.
없다.
가식적이고 음흉하고 몽매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어쩌면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없을 수도 있는지.
11월
벌거벗기 위한 달
이렇게 스산한 계절이 지나고 있다.
자존에 자존감이 들지 않아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나날들을 흘려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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