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막지하게 아파서 숨도 못 쉬고 엎어져서 배를 끌어안고
도대체 뭔지도 모르고 옴짝달싹도 못했어요.
그럴 때마다 진통제를 먹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한달 이상 매일 먹었던 진통제 부작용으로
헬리코박터균이 왕성하게 활동을 하여 위, 십이지장 궤양이었다네요.
일주일만 늦었으면 천공이 될 뻔 했다네요.
위 궤양, 십이지장 궤양, 십이지장게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등.
위 병을 치료하느라 항생제 부작용이 일어나 간, 신장에 무리가 와서 또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약을 먹으니 안 아파서 살겠네요.
굉장히 아팠을 텐데 왜 병원에 안 왔느냐고,..
너무 바빠서 병원 올 시간이 없었다고,..
미련하다고,..
그런 것 같다고,..
뭐 그랬습니다.
연말 연시에 모임에 안 갑니다.
술 마시면 안되니까요.
덕분에 사는 게 사는 게 아닙니다요.
건강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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