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맞는 사람이 있었다.
생각도 같았고 비슷한 일에 종사하고 있었다.
살면서 어쩌면 이렇게 나와 같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맞았던 사람.
수 틀리면 칼같이 짤라버리는 성격까지도.
그 사람은 나를 칼같이 짤라버리고 자신이 살고자 하는 방향대로 살기 위하여 꿈꾸던 세계로 가버렸다.
난 아직도 현실에서 이렇게 버벅대며 살고 있는데.
지금쯤 그 사람은 무엇을 얻었을까?
바람에 날리는 이파리를 생각없이 바라 볼 수있는 해탈과 법열과 마음의 평화는 찾았는지.
가지 못한 길이라서 그런지 궁금해진다.
아~~~명언과 경구들은 왜 이리 실천에 옮기기 힘이 드는지.......
이 작품 끝나면 전국의 온 산사를 다 뒤져서라도 찾아 한번 물어 봐야겠다.
그래, 꿈꾸던 삶을 사니 행복 하냐고.
당신없는 세상이 내게는 암흑 같은데
나없이 사는 당신 삶은 올곳이 행복하기만 하냐고.
부질없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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