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그저,,,그렇게

환절기.

monomomo 2003. 9. 8. 01:36





젖은 영혼 하나가 가슴에 파고 들자

가슴 한 켠에 구멍이 뜷려 싸~아 해졌다

맘 속에 아픔하나 둥지를 틀던날

현기증을 동반한 발열 때문에

붉게 핀 열꽃의 열기가

남 춘천 역사에 비가 되어 내렸다

그 열꽃 잦아들게 비가 되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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