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그저,,,그렇게

아름다운 풍경

monomomo 2006. 12. 23. 18:45

 

 

 

 

 

 

 

 

 

 

 

 

 

 

 

 

 

녀석들.

귀엽기도 하지.

저렇게들 좋을까?

1차,2차,3차,4차.

괜찮아, 괜찮아, 이리 기대.

서로 쓰다듬고 보다듬어 주면서

토끼같은 자식과 여우같은 마누라를

극구 토끼같은 마누라와 여우같은 자식이라고 우기면서

곧 들어 갈께. 술? 안 마셨어. 알았어. 알았다니깐. 이런 전화들을 해대며.

맘 맞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늦은 밤 서로 엉켜 헤어질 줄 모른다.

오뎅국물 쫄아들어 짜질 때까지.

 

괜찮아, 괜찮아.

참 좋게 들렸다.

괜찮아.

괜찮아.

오랜만에 느껴보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나에게 말한다.

괜찮아, 괜찮아.

금방 괜찮아질 거야.

 

 

 

 

Jeannie Lewis - Cocaine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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