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들.
귀엽기도 하지.
저렇게들 좋을까?
1차,2차,3차,4차.
괜찮아, 괜찮아, 이리 기대.
서로 쓰다듬고 보다듬어 주면서
토끼같은 자식과 여우같은 마누라를
극구 토끼같은 마누라와 여우같은 자식이라고 우기면서
곧 들어 갈께. 술? 안 마셨어. 알았어. 알았다니깐. 이런 전화들을 해대며.
맘 맞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늦은 밤 서로 엉켜 헤어질 줄 모른다.
오뎅국물 쫄아들어 짜질 때까지.
괜찮아, 괜찮아.
참 좋게 들렸다.
괜찮아.
괜찮아.
오랜만에 느껴보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나에게 말한다.
괜찮아, 괜찮아.
금방 괜찮아질 거야.
Jeannie Lewis - Cocaine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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