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렁 뭔 글을 써 줬더니 도서 상품권을 줬다. 찾을 수가 없어서 그렇지 어딘가 잘 간수되어 있을 것이다. 뭐든 잘 간수하면 난 못 찾는다. 이 며칠 안경을 어딘가 잘 간수해 놨다. 리모콘도 어디다 잘 간수해 놨다. 나도 집에다 잘 간수해 놓고 있다. 난 참 간수 하나는 잘 한다. 특히 마음 간수. 밥 다 됐다. 먹.. 그냥,그저,그렇게 2010.01.22
아몰랑 티비, 지난 여름에 윗 집 선을 더블잭으로 연결해서 지금은 나온다. 그러니까 티비를 2006년에 끊었다가 작년에 연결을 해서 선덕 여왕이랑 아이리스를 봤다. 그리고 또 거의 안 본다. 연속극 중독, 무섭다. 누군가 커피 프린스를 보라고 권했다. 봤다. 아무리 근사한 연애사가 나오는 책이나 영화, 드라.. 그냥,그저,그렇게 2010.01.22
아몰랑아몰렁 아흐~~~ 수도가 얼었다. 진종일 밥 아닌 것들만 먹다가 도저히 배가 고파 참을 수가 없어서 냉동실에서 얼음을 꺼내 끓였더니 라면을 끓일 양은 안되고 짜파게티 정도 간신히 끓일 수 있는 양이어서 짜파게티를 끓여 먹었다. 밥이야 시켜 먹어도 되고 물을 사 와서 밥을 해도 되는데 나가기가 싫었다. .. 그냥,그저,그렇게 2010.01.15
모자 어제는 후배가 느닷없이 털실 뭉치를 사들고 왔다. 어인 거냐고 물었더니 내가 짜 준다고 했단다. 언제????? 술 마시던 날이란다. 읔~ 기억에도 없는데 취중에 약속을 한 모양이다. 끊어야 할 술과 담배는 안 끊고 뜨게질을 끊었는데, 쩝. 할 수없이 짰다. 나도 하나 짜서 쓰라고 털실을 두 뭉치 사왔는데... 그냥,그저,그렇게 2010.01.14
춥긴 춥나보다. 구들장 츠자로 지내니 춥다고 뉴스에서 난리가 나도 얼마나 추운 줄 모르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주전자에 물을 끓여 베란다에 뒀는데 물이 얼었다. 베란다 유리창에 성에도 끼고 수도가 얼어서 물이 안 나온다. 하루 종일 밥 아닌 것들만 먹고 있다. 먹는 거야 그렇다쳐도...먹었으니...... 할 수없이 .. 그냥,그저,그렇게 2010.01.14
요즘 읽는 책 책을 100권도 안되게 남기고 다 기증하고 나서 두번을 읽을 것 같지 않는 책은 읽고 난 후 남을 주기로 해서 웬만하면 도서관이나 책 대여점에서 빌려 읽기로 했는데 누군가에게 책 좀 빌려달랬더니..허걱. 사서 보냈다. 쩝. 그리고 원고 쓰고 받은 도서상품권으로 책 몇권 사왔다. 기증하고 살아 남은 .. 그냥,그저,그렇게 2010.01.12
호박 파티. 선배님이 몇몇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를 했다. 정갈하게 나물을 무치고 갈비찜도 맛있게 만들고 잡채 등등 맛갈스럽게 한상 차려주셨다. 식탁이 아닌 상이였다. 식사를 마친 후 차를 마시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오는 길에 누군가 무농약 친환경 호박 한 덩어리를 주면서 죽을 쑤어 먹으라고.. 그냥,그저,그렇게 2010.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