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고독,
허무,
밋밋하거라.
밋밋해 지거라.
원래부터 굴곡없던 사막과 같이.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짐짝 같은 육신을 끌고
살다 보면 닿는 날이 있겠지.
없었던 것으로.
사라지기 위하여
사라질 시간 속을 향해
가슴을 닫고
늦은 출근을 한다.
어떻게든 오늘도 살아지겠지.
아자아자 화이팅.
사라지든,
살아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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