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부라부라부라부라

monomomo 2007. 6. 13. 20:34

이 며칠 꿀꿀하다.

무얼해도 쉬 가시지 않는다.

답답하다.

어디까지,,,

 

사람들은 왜 길을 두고 다른 길을 가면서 두려워 하는 걸까?

그런 걸 보면서 왜 나는 그 잘 하던 그러거나 말거나를 하지 못하는 것일까?

갑자기 세상에 애정이 생겨버린 것이라면,,,싫다.

나는 무엇을 잘 못 보고 있는 것일까?

이해 할 수가 없다.

 

이즈음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느낀 점은

사람들은 세상이 어쩌고 저쩌고 한다고 하지만

아직은 너무 아름다운 사람들과 근사하고 괜찮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이었다.

나 빼 놓고는 다 좋은 사람들인 것 같다.

신과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원죄론에 시달리며 살기엔,,,

 

다리도 아프고 해서 일찍 들어 왔다.

마음만 들쑥이 날쑥이 꿀꿀하다.

누구 하나 뒈지게 줘 패면 좀 후련해 질라나?

패는 건 아무나 하나?

것도 일이라고 패 봤어야 하지.

 

내 목에 칼이 들어 와도 인정해 줄 수 없고 이해 해 줄 수 없는 일이 있다.

그래, 고지식해서 그렇다고 치부해 버리자.

에라, 나도 모르겠다.

순 상여러새꺄라고 내삘놔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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