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소통에 관하여.

monomomo 2007. 7. 31. 21:17

초등학교도 안 다니신 올해 90세가 되신 촌 노모와 나눈 대화.

 

"어째서 그러고 다니냐??"

아무래도 내 옷 폼새가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다.

"컨셉이야"

"머다?"

"스타일이라고오"

"뭐시라고?"

"타이이이입"

"먼 말을 하는지,,,"

"훔,,,이러고 다니는 것이 편하고 좋아서요."

"알었다. 진작 그렇게 말을 할 것이제"

 

소통은 상대의 수준에 맞춰 응대할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장민-창부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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