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한성별곡" 을 보라고 권했다.
거기 나오는 박성주라는 인물이 나와 많이 닮아 있단다.
궁금했다.
다운 받았다.
봤다.
신념과 소망이 있으되 나약하고 우유부단해서
뭐 그러저러한 그지 깡깽이 같은 승질에 힘없는 정의,,,거기에 덧 보태 어리섞은 순정까지,
훔,,,나라는 사람이 그리 보였다니,,,
날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이 한 말이다.
난 저런 거 암 것도 없다.
그지같은 짜샤, 하는 꼬락서니라니,
내가 보기에도 일정(아주 쬐끔-어리버리) 부분 닮은 구석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닥 유쾌하진 않다.
덕분에 핑계삼아 원도 한도없이 울었다.
눈물이 나는 거랑 유쾌하지 않은 거랑은 별개의 문제다.
"그 빌어먹을 사랑이 저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행주가 한 말이다.
하하하.
웃겨,
아몰랑, 아몰랑,
8부를 다 봤더니 아침이다.
재미도 있고 잘 만든 드라마다.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된게
칼질에 주먹질에 살인에 교사에 등등
드라마나 영화나 정말 너무들 한다.
치고박고는 고사하고 말 다툼 조차도 귀찮아서 안 하는 나로서는
당췌 적성에 안 맞는다.
클 났다.
오늘을 어찌 보낼까나,,,
밤을 꼴딱 샜더니 횡설수설이다.
JK 김동욱-평행선-한성별곡 Ost
속도 시끄럽고
맘도 소란스럽다.
정신까지 사나워
끙끙 앓다.
못나긴,,,
AM: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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