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 듯 마는 듯
감정을 건드리지 않고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음악을 찾아서 아침에 좀 뒤져 봤다.
결국 찾아 냈다.
John Field - Complete Piano Music (6cd)
성향상 잔잔한 음악보다는 비트가 강하거나 드라마틱한 곡을 좋아하는데
이곡은 잔잔하면서도 작업하기 좋은 앨범이다.
모르긴 해도 줄그리장창 이 앨범만 한달 내내 들을 것 같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음악 코너에 올릴 것이다.
다른 분들도 안정을 취하고 싶거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아니면 듣고 있는지도 모르고 작업을 하고싶은 분들께 적극 권해 드리고 싶다.
유난히 좋아하는 재즈 한 곡 올린다.
17년 전쯤, 절판 된 이 앨범을 찾아서 홍대 앞부터 시작해서 강남 일대까지 다 뒤지다가 결국 못 찾고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지하에 있던 영화 포스터나 뭐 그 비스무리한 것들을 팔던 곳에서 엘디를 비디오로 복사해서 당시 돈 거금 일만 오천원을 주고 샀다.
구할 때 어렵사리 구해서 그런지 더 애정이 가는 곡이다.
하루를 쉬었더니 팔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아자아자~~!!
Pat Metheny - Secret Story - The Truth Will Always Be
'그냥,,,그저,,,그렇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전어라더니 (0) | 2007.09.09 |
---|---|
Europe - The Final Countdown (0) | 2007.09.08 |
팔이 반항하다. (0) | 2007.09.06 |
꿈, 꿈, 꿈. (0) | 2007.09.03 |
2006-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0) | 2007.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