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전화가 왔다.
"왜 그렇게 사람이 못 났어요?"
못난 사람,,,못난 사람,,,이라고 몇 번이나 되풀이 해서 말했다.
그래요, 저 못났어요라고 응수했다.
목소리 가득 따뜻함이 묻어 있었다.
무엇이 갖고 싶냔다.
없다고 했다.
그래도 말하란다.
그래도 없다고 했다.
그럼 생각해 보고 전화 해 달란다.
남에게 받을 만큼의 물건은 정말 갖고 싶은 게 없는데,,,
마음만 받기로 했다.
70이 넘어야만 인생이 즐거워진다고 했다.
까마득하게 남은 이 시간을 어떻게 죽여나갈지 그저 암담할 뿐인 내게 기쁨이 되는 시간이었다.
고맙다.
언제 시간되면 밥이라도 먹자고 해야겠다.
x-text/html; charset=UTF-8" loop="-1" autostart="true " 안보이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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