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그저,,,그렇게

또 걸었다.

monomomo 2008. 3. 21. 01:51

 

걸으면서 생각했다.

주제에

살던대로 살 것이지

뭔 잘난 척을 한답시고

봉사 운운하며 육갑을 떨다가 꼬꾸라졌다.

뷩신.

그건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이지 할 수 없는 일이었다는 걸 몰랐기 때문이다.

진짜 뷩쉰.

그런데 지금은 또 뭘하자는 작태지?

환경이 어쩌고저쩌고?

가능한 일일까?

그래,

걷자.

발길 닿는대로.

걷다 보면

뭔 수가 나와도 나오겠지.

 

세상은 진심이 아니면 아무 것도 통하지 않다는 사실을 또 한 번 여실히 증명되는 순간이다.

설사 그 진심이 진실이었다 할지라도

다름을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올곳이 자신의 잣대 안에서 뭔가를 평가한다면 말이다.

나와 다르다고해서 틀린 것은 아닐지언대.

쩝.

할 수 없지.

 

다 그런 거 아닌가?

 

난 아는 것도 없는데 왜 세상이 웃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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