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비 때문에 그냥 멀겋게 보고만 있다가 그냥 온 은평 시민넷 주말 농장이 시작 되었다.
골을 파고.
퇴비를 주고
다시 골랐다.
끝나고 막걸리 한 사발씩 마시면서 텃밭을 어떻게 가꿀 것인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겨우 다섯평 밖에 안되는 텃밭이었지만 삽질은 역시 어려운 것이었다.
아무리 기계로 농사를 짓는다지만 아무래도 손이 가는 일이 많을텐데,,
농민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자.
뒷풀이가 끝나고 파주 쪽으로 냉이를 캐러 가는 시민넷 식구들을 따라갔다.
매일 15시간 이상 매달려서 정리하는 일이 있다.
한달 안에 끝을 보려했지만 잘 되지 않는다.
치료 받는 일과 가끔 영화나 보러 가는 시간 외엔 집 안에만 박혀 있다가 자연과 함께 한 시간이여서 그런지 상쾌하고 좋았다.
냉이를 많이 캐긴 했지만 한 잎도 가져오지 않았다.
뿌리 냉이는 꼭 가져가야 한다고 들려줘서 가져오긴 했는데.
저걸,,,,언제,,,
다음 주엔 씨앗을 심는다.
그냥,
꼴에 그것도 일이랍시고,,, 많이 피곤한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
그래도 이젠 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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