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그저,,,그렇게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은 없지만

monomomo 2008. 12. 19. 08:42

 

 

 

나를 싫어 하는 사람들,

아니, 나를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들,

아니, 아니, 내게 옳바른 이야기를 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

고마운 사람들이다.

알고는 있으나 행동하지 못하는 내게 일침을 가해 양심을 찌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듣기는 좋지 않다.

허나, 좋은 말이다.

해서, 받아들인다.

무지막지하게 불만스러워 하면서도 듣고 받아들인다.

원망도 하고 언짢아하면서도.

헌데, 그걸 못하는 잘난 이들이 많다.

나처럼 하찮은 사람도 다 받아들이는데.

쩝,

똥인지 오줌인지 분간을 못하는 이들을 보면 답답하다.

특히 정계에 그런 이들이 많다.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은 무관하지만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나의 인생관을 뒤흔드는

그들의 태도들은 내 기분을 늘 찜찜하게 만든다.

이 번에 일어난 교육 공무원 파면 사건만 봐도.

한 줄기 눈물로 내 감정을 표출 할 수 밖에 없는 못난 위인이지만

그래도, 그래도라는 것이 있지.

살다 보면 별별 일이 다 일어난다지만

우째 이런 일이.

세상을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아무 일도 안하고 살고 싶은 무지랭이 같은 사고를 하고 사는 나조차도

뿔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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