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가늠하기 어려운 기운이 계속된다.
좋은 것인지, 아님 나쁜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
불안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뭔가가 알 수 없는,
정말이지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편안함이 도사리고 있다.
도사리고라는 말 속에 분명 음모의 기운이 숨어있을진데
편안함이란 단어 앞에 도사리고라는 표현을 하고 싶으니
기묘하달 밖에.
가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아직 진정한 여름이 온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벌써부터 이러니
아~ 올 여름을 날 생각을 하니
아찔하다.
허나
지금
내 안에
원인 모를
이
작은 떨림과 흥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그래왔듯
알고도 넘어가고
몰라서 그냥 넘어가기도 했던
그 엇 비슷한 기운임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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