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에 반한 이 강아지가 출 퇴근 길에 안 보이면 궁금해진다.
주인의 신발만한 이 강아지는 주인의 발만 졸졸 따라 다녀서
저러다가 밟히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한번 안아 보고 싶은데 어찌나 성질이 칼칼한지
주인 아닌 사람은 당췌 근접을 못하게 사나워진다.
성격상 강아지를 안 좋아하는 내 눈에도 너무나도 귀없고 예쁜 이 강아지는
지나가는 사람마다 잠시 서서 노는 모습을 보게하곤한다.
뭐, 그렇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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