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그저,,,그렇게

어쩔 수 없이 또 어리버리.

monomomo 2003. 1. 14. 02:08







나야 뭐 정치에 관한 것이라면 원래 할 말이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이번에 정몽준 사건은 정말 나 같은 무지렁이도 울화가 치밀 정도로

한심하다 못해 웃기는 작태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순진한 국민들을 우롱해도 유분수고

정말 육갑을 해도 정도껏 할 것이지

누가 대통령이 되던 정정 당당하게 겨뤄서 당선이 된 것이라면 아무 말 안겠지만

말도 안 되는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한심한 작자들을 믿고 살아야 하는 가난한 소시민으로서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먹을 것이 없어 식언을 하는

그리고 약속의 중요성을 아직 배우지 못한

그런 인간 말종들이 정치를 한다는 것이 뭐라 말할 수 없이 가슴이 아프다.

아무래도 좀도리 운동을 해서라도 쌀을 걷어 좀 배곯지 않게 나누어 주어 말을 먹지 않도록

우리 국민들이 잘 보살피지 못한 잘못이 큰 것 같다.

그리고 야학을 세워 국어사전 읽기 운동을 벌여 약속이라는 단어 정도는 깨우치게 해서 정치를 하고

또 이 나라 경제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제대로 교육을 받게 해야 했고

아니 교육을 받을 기회를 주지 못한 몇몇 배운 국민들의 잘못이 더 큰 것 같다.

월드컵 때 모두가 하나되어

대한민국 짜자자 짝짝!! 이라고 손바닥이 불이 나게 쳐댔던 박수를 모두 되돌려 준다 해도

용서가 안 되는 일.

1원짜리 동전 모으기 범 국민 운동을 해서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라는 간판을 내 건 사설 학원을 세워 강제로 수업을 받게 하든지.

도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아이고.

내가 무슨 뭐라고 손을 대.

요즘 손을 잘못 대면 합의금이 월맨디.

어서 돈이나 많이 벌어서 합의금이라도 마련해 놓아야 이럴 때 손을 단단히 봐 줄 수 있을 텐데

적어도 말을 먹을 정도로 그들보다 배가 곯지 안아본 입장에서

그리고 약속이라는 단어가 지니는 뜻 정도는 배운 사람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이다.

언제쯤 내가 알 수 있는 세상이 올는지?

과연 그럴 때가 내 생에 올른지?

모르는 것 투성이니 어쩔 수 없이 또 어리버리어리버리.






*그나저나 그토록 애를 쓰며 선거 운동을 한 후보들을 위해

난 해 줄게 하나도 없으니 깨끗한 한 표를 골고루 나누어 찍어 줘야지!

혹여 한 후보라도 삐지면 국가의 안보가 위태로워 질테니까!




짱짱 ^*^))// 방글방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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