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영화

다리를 뻗으면 눕고 싶어진다더니..

monomomo 2003. 2. 24. 13:52







참참참.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다리를 뻗고 싶고, 다리를 뻗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어진다더니.

아니다 다를까?

제작 여건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하니 자꾸만 욕심이 생긴다.

미리부터 포기 해야 했던 장비나 다른 열악한 조건에서 벗어나

거의 두 배 가까이 촬영 여건이 좋아졌다.

숙소 문제도 쉽게 풀릴 것 같고 사무실도 거의 무료(전기 요금 정도 내는 걸로 하고)나 다름없이 구했다.

이 작품은 특성상 거의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경찰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완성하기 힘들다.

부산영상위원회에서도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애정을 보여주고 적극적으로 도와 주려 애를 쓴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명분이 확실하면 돈은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실감하며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준비를 하는 것뿐이다.

파이팅!!




짱짱 ^*^))// 방글방글.




.......................................................................................................................................................................................


'시나리오.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홀린자의 꿈.  (0) 2003.03.09
감독은 욕심쟁이..  (0) 2003.02.24
근황-한시름 놓으며...  (0) 2003.02.15
청산은 나를 보고......  (0) 2003.01.19
촬영 일지.  (0) 200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