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날씨가 이렇게 좋아도 되는 건지.

monomomo 2003. 11. 3. 07:29





길 가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보면서 산책을 했다.



나른한 오후

어깨위로 내려 앉은 하오의 광선

파란 하늘, 그 속을 떠다니는 흰구름

귓바퀴를 간지르며 부는 바람

내 맘이 붕붕 거린다.


* 기다리는 이 없지만 집에 가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