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날 비난했네
그래 난 두려워 떨었네
금강석의 혀가 욕하기라도 한 듯
ㅡ에밀리 디킨슨,「영혼이 날 비난했네」ㅡ
불면의 나날들
잔인한 열패감
고독한 천국
나의 집
며칠씩 쏟아지는 코피
긴 침잠의 시간
그 후엔
어디로?
제로(0)라는 숫자
완벽한 숫자에 갇힌 정물 하나
나
아무것도 기억 나지 않는다.
'그냥,,,그저,,,그렇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희망한다. (0) | 2003.12.14 |
---|---|
어떤 적선. (0) | 2003.12.12 |
북한강 기슭에서-고정희 (0) | 2003.11.30 |
마지막 잎새 (0) | 2003.11.29 |
미친 짓. (0) | 2003.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