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그저,,,그렇게

얼마나 더.

monomomo 2003. 12. 20. 06:28






핵이 잡아 땡기지 않는 이상 이리 무기력 할 수 있을까?

어디까지 빠져 들어야 헤어날 수 있을런지

이끄는대로 끌려가긴 하지만

이젠 좀 벗어나고 싶다.

눈물없이 하루만 잠 들 수 있다면

취하지 않고도 나를 잊을 수 있다면

음악도 이젠 더이상 위로가 되지 않는다.

공기 중에 산화되는 연기처럼

한 점 미립자도 남김없이

나도 원소로 환원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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