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늘 끝날 줄 모르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어떤 세계와 악수를 하고 맞잡은 손을 영영 놓을 수 없는 상태로 만들기도 한다.
항상
그것이 싫었다.
죽도록.
어느 해 몇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죽어라고 들었던 곡 하나가 오늘 진 종일 마음에 맴 돌았다.
그야말로 죽어라고,,,미친듯이 들었던 곡이다.
영진위 출품한 작품이 떨어졌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프지도 않다.
그냥,,,그저,,,그렇게,,,이 곡이 떠 올랐을 뿐이다.
그리고,,,
순도 100%.
무기력의 정점에 달해있다.
내가 하는 일은 특성상 과정보다 결과를 더 중요시 할 수밖에 없는 거대 자본이 들어 가는 일이다.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법을 안 이상.
다시 시작이다.
종일 먹은 게 없어서 그런지 온 몸이 다 후들후들 떨린다.
Crippled Mind / Blues Company
Give me eyes to see
Horizons so wide
lead my footsteps trough the dark
I will follow your light
in the valleys
and darkness of night
Give me wisdom to tell
every truth from a lie
give me wings and I will fly
show me the way
and I will follow
take this old heart of mine
Please be patient-please be kind
Lord have mercy on my Crippled Mind
Give me water to drink
cause I'm thirsty and dry
lay me by the riverside
give me words to tell
of the sorrow
I have seen in my life
넓은 지평선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시옵소서.
어둠속에서 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어두운 밤, 계곡을 지날 때,
빛으로 저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진실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고,
비상할 수 있도록 날개를 주시옵소서.
저를 인도하시어, 따르게 하시옵소서.
낡은 영혼 버리게 하시고,
저를 불쌍히 여겨 참고 견뎌주시옵소서.
이 절름발이 영혼을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목마른 저에게 물을 주시옵고,
강가에 저를 쉬게 하소서.
이 세상에서 겪은 모든 환난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말씀을 주시옵소서
2007.01.08. Am: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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