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를 사랑 해 본적 있죠?
하루끼를 사랑 해 본 적 있죠?
어쩌면
아마도
그런 종류일 겁니다.
쓸쓸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런
사랑이었을 겁니다.
아마도.
어쩌면.
그런데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억울 한 거 있죠.
난 세상의 전부였는데.
세상의 전부,
전부.
전
부,
나, 아닌 곳에 틈이 있었다는 것이
난, 전부 아닌 건 해 본 적이 없거든요.
특히 유희, 이런 류는 더 더욱 더요.
모르겠네요,
이럴 땐 말이죠.
머리가 나쁘다는 것이 참 좋은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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